[속보]“중국의 신라호텔 취소? 돈 돌았으니 경제활성화 맞냐” 성일종의 호텔경제학 비판 임정환 기자 입력2025.09.30. 오전 9:42 기사원문 67 65 본문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인쇄하기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중국 정부가 경주 APEC 기간 동안 신라호텔을 전체 대관했다가 돌연 취소했다고 한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호텔경제학에 따르면 ‘호텔 예약이 취소됐더라도 돈이 돌았으니 경제가 활성화된 것’ 맞습니까”라고 지적했다. 특히 성 의원은 “냉혹한 국제질서 속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어떻게 해야 번영할 수 있는지 처절한 고민을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에 ‘셰셰’한 결과는 ‘노쇼’”라며 이같이 말했다. 성 의원은 “APEC 기간 동안 신라호텔에서 결혼이 예정됐던 고객들은 중국 정부의 예약으로 인해 갑자기 결혼식을 취소해야 했다. 우리 청년들이 인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을 망쳐버린 것”이라며 “중국이 대한민국의 호의를 ‘노쇼’로 보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 의원은 “이번 사태는 중국이 과연 경주 APEC에 참석을 하긴 할 것인지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며 “정말 오랜만에 대한민국이 외교무대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이재명 정부의 준비 부족과 잘못된 외교전략으로 인해 걷어차 버리는 것이 아닌지 심히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는 처참히 실패해 국가경제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고, 중국으로부터도 이렇게 ‘노쇼’나 당하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정책은 뒷통수나 맞는 결과로 되돌아왔다”고 비판했다. 또 성 의원은 “이 대통령과 외교안보 라인 담당자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정신 차려야 한다”며 “한미동맹을 저버리고 중국에 ‘셰셰’하는 전략을 세웠다면, 최소한 중국으로부터라도 원하는 것을 얻어야 할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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