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압구정을 비롯해서 한강변 랜드마크 수주전이 뜨겁게 달아올랐는데요. 조합원 입장에서는 당연히 내 재산을 극대화해 줄 명품 아파트를 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여기서 냉정하게 따져봐야 할 점이 단순히 아파트 비싼 간판 달아준다고 해서, 그 아파트가 하루 아침에 하이엔드가 될 수 있을까요? 수주 전과 후가 완전히 바뀌는 시공사의 기만적인 간판갈이 영업 방식이랑, 진짜 하이엔드를 결정짓는 본질적인 차이에 대해서 팩트 기반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최근 재개발 업계에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이 있는데 노량진 8구역 공사비 폭등 사태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해당 구역의 시공사는 평당 498만원이었던 공사비를 무려 882만 원으로, 약 77퍼센트나 상향해 달라고 요구한 사건이 있었죠.
그 이유가 뭘까요? 조합이 기존 약속했던 e편한세상 대신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를 적용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죠 설계 변경과 마감재 업그레이드 비용이 수반되는 것은 자본주의에서 당연한 논리입니다. 그런데 무려 77%라는 초유의 폭등 상식적인 선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것이 바로 최근 일부 건설사들이 즐겨 쓰는 전형적인 미끼 영업이자 하이엔드 인질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주전 초기에는 조합원들의 표를 얻기 위해서 저렴한 일반 브랜드 견적으로 공개합니다. 그리고 막상 도장을 찍고 나면, 강남권 눈높이에 맞춰서 하이엔드를 원하는 조합원들의 심리를 역이용해서 브랜드 업그레이드 하려면 돈을 더 내놔라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투명하게 하이엔드 견적을 제시하지 않고, 나중에 가서 조합원의 방어권이 취약해진 틈을 타서 막대한 비용을 뜯어내는 이러한 영업 방식이 과연 랜드마크를 지을 1군 시공사의 품격인지 묻고 싶습니다.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10/2024121001399.html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10/2024121001399.html백번 양보해서, 그 엄청난 추가 분담금을 감수하고 아크로 간판을 달았다고 가정해봅시다. 돈을 쏟아부은 만큼 완벽한 명품 아파트가 지어질까요?
현실은 참담합니다. 화려한 하이엔드 렌더링에 가려진 이면에는 기본적인 품질 관리조차 안 되는 부실의 민낯이 존재합니다.
전국 7곳 신축 단지에서 무더기 하자가 발생한 거죠. 180억이라는 거액을 투자한 친환경 시트지가 온 벽면에 흉측하게 들뜨고 떨어져 나가, 주민들이 4번이나 AS를 받았지만 해결이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돈만 77% 더 얹어준다고 하루 아침에 품질이 명품으로 변할까요? 기본 마감재 하나 제대로 벽에 붙이지 못해 180억을 허공에 날리는 기술력으로, 아무리 비싼 수입 주방 가구를 채워 넣고 하이엔드 간판을 단다고 해도 그것은 껍데기만 명품일 뿐입니다.
그 하자 스트레스와 가치 하락은 고스란히 77%의 폭등을 감내한 조합원들의 몫입니다.
진짜 하이엔드를 담보하는 시공사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바로 보이지 않는 뼈대와 기초 품질을 완성하는 막대한 R&D(막대한 연구개발) 투자입니다. 명품은 마케팅이 아니라 기술에서 탄생하기 때문이죠
10대 건설사 R&D 비용 기사를 보면 격차는 명확히 드러나죠 현대건설은 지난해 무려 1,778억 원의 R&D 비용을 집행했습니다.
건설 부문에서만 투입된 금액으로는 압도적 1위입니다. 이 막대한 자금은 고강도 콘크리트, 도장 로봇, 이산화탄소 지원화 등 미래 건축을 선도하는 첨단 기술력으로 치환할 수 있습니다. 재건축 사업은 내 전 재산을 걸고 미래를 짓는 엄중한 프로젝트입니다.
현대건설은 얄팍한 간팔갈이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수주할 때는 싼 값으로 현혹하고 나중에 뻥튀기하는 꼼수 대신에, R&D에 연 1,778 억 원 쏟아붇는 진짜 기술력과 자본력으로 승부합니다.
https://www.ceoscoredaily.com/page/view/2025033115314447332 https://www.ceoscoredaily.com/page/view/2025033115314447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