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용은 존리 대표님 홍춘욱 대표님의 의견에 반론을 제기하거나, 그분들의 의견을 폄하하는 의도가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곳은 각자의 인생과 경험이 투영되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그 다양한 의견 중에 존리 대표님 홍춘욱 대표님의 의견이 있고, 저의 의견이 있습니다. 《경제야 놀자》, "내 집 마련은 필요 없다. 집을 사야 한다는 생각이 내 노후를 비참하게 만든다.“ 《월급쟁이 부자들》, ”도대체 집을 왜 삽니까? 집 살 생각 하지 말고 이렇게 하세요“ 방송을 보았습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내 집 마련에 집착하지 마라. 2. 인구가 감소하여 앞으로 집값이 과거처럼 오르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집이 노후 빈곤으로 이어질 수 있다. 3. 젊었을 때 월세 살면서 월급으로 주식을 사라. 존리 대표님 홍춘욱 대표님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하고 존중합니다. 다만, 저는 저의 인생과 경험 그리고 후배들을 지켜보며 느낀 점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많은 전문가분들이 대한민국이 고도성장기 지나서 앞으로 집 값이 안 오를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참고로 주거 형태는 자가, 전세, 월세 셋 중 하나는 반드시 선택해야 하며 이 셋 중 하나는 반드시 오르더라는 것이 제 평생 경험이었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우리나라 월세 상승률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미미했던 이유는 전세라는 강력한 대체재가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전세 제도가 사라진다면, 대한민국의 월세는 어떻게 될까요? 세계적인 대형 금융투자기관과 사모펀드가 대한민국의 주택 월세 시장에 진입하려고 하는 이유는 이러한 흐름을 간파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저의 경험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저는 자가, 전세, 월세를 모두 경험했고, 단독주택, 아파트, 빌라, 원룸, 오피스텔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 생활을 했습니다. 30대 중반, 내 집을 마련한 후 제 인생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1. 안정감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2년마다 전세보증금 걱정, 월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었고, 마루 바닥이 긁힐까, 타이루에 금이 갈까 노심초사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내 집이 생기니 청소하는 것도 즐거워졌습니다. 주거의 안정이 곧 삶의 안정이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2. 행복감 등기부등본에 내 이름이 올라간 것을 보고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저 내 집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아침에 창문으로 스며드는 햇살이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월급을 받으면 성실하게 대출을 갚아 나갔습니다. 매월 줄어드는 대출 잔고를 보며 느끼는 행복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대출을 갚을수록 집 한 평, 한 평이 진짜 내 것이 되어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3. 자존감 집이 없을 때는 부동산 이야기가 나와도 할 말이 없었지만, 집을 사고 나니 자연스럽게 대화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집주인이 보증금을 올려달라고 하거나, 월세를 낼 때마다 느꼈던 ‘을’의 기분도 사라졌습니다. 내 집이 생기니 자존감도 높아졌습니다. 4. 책임감 집을 사고 나니 인생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강한 책임감이 생겼습니다. 왜냐고요? 대출을 갚아야 온전한 내 집이 되기 때문입니다. 대출을 갚으려면 회사를 잘 다녀야 합니다. 회사를 잘 다니려면 성실해야 하고, 적절한 시기에 승진도 해야 합니다. "집을 사고 인생을 대충 살거나 막 사는 사람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은 지키고 싶은 것이 생기면 더욱 신중해지는 법입니다. 5. 강제 저축 나는 이것이 내 집 마련의 가장 긍정적인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집 있는 사람과 집 없는 사람의 자산 차이가 집값 상승에서 발생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소비가 통제된다는 점입니다. 대출을 갚아 나가면서 집 한 평, 한 평이 온전히 내 것이 되어가는 기쁨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소비를 절제하게 되었고, 월급을 받으면 우선적으로 대출을 값게 되었습니다. 매월 줄어드는 대출 잔고와 이자 비용을 보며 행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게 무슨 말이야, 대출에는 강력한 강제 저축 효과가 있더라는 것입니다. 경제학적 관점에서 보아도 인플레이션은 채무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갚아야 할 돈의 실질 가치가 점점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대출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그때 명확하게 배웠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후배들을 지켜보니 차이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집을 장만한 후배들은 알뜰하게 아끼며 대출을 갚아 나갔습니다. 반면, 공무원 임대아파트를 선택한 후배들은 당장 여유가 있으니 소비를 절제하지 못하고, 결국 계속 전세를 사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30여 년간 공직생활하면서 이런 두 가지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이것이 내가 경험한 ‘내 집 마련을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가장 큰 차이였습니다. 나는 "내가 정답이다, 내가 다 옳다"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나의 인생과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선택은 언제나 우리 모두 각자의 몫입니다 너무 단순한 나의 투자 원칙은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 (유튜브 자유어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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