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해외이민 날짜가 6월 중말인데 집을 3월 말에 내놓게됐습니다. 좀 늦은 편이죠.. 그런데 지금까지 총 13팀 정도가 보러왔고 마음에 들어하는 분이 두번째 팀으로 왔었지만 네고를 원해서 아직 많은 팀이 보러오지 않아서 네고를 받아들이지 않았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냥 어느정도 원하는지 물어보고 절충을 해볼걸 그랬나봐요) 그런데 13팀까지 보러왔는데 아직 소식이 없으니 슬슬 걱정이되네요 전월세로는 돌릴 수 없는 상황이고 팔거나 빈집으로 가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해외이사를 알아보니 지금 짐을 해외로 부쳐야 6월 말에 미국에서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짐을 지금 부치면 저희 집에 가구가 없고 전자제품만 남아있게 되고 엄청 빈집같을 거에요.. 아니 비네요;; 전자제품들이랑. 책상하나. 식탁하나 빼고는 다 부칠 예정입니다. 이 경우 집 팔기 더 손해일 것 같은 데 어떻게 보시나요? 그냥 4월까지는 기다려보고 5월까지 아무 소식이 없으면 해외이삿짐 부칠까요? 5월에 보내면... 짐은 이제 더 늦어진데서 8월은 되어야 받을 수 있데요.. 요지는.. 1. 빈집일 경우 (사람이 살지만 가구가 없음) 집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급매일 거라는 생각을 심어주고 ? 좋은 가격에 팔지 못할 것이다. 2. 빈집이어도 집 자체만 깨끗하고 올리모델링 되어있으니 조금만 네고하면 잘 팔 수 있다. 만약 집이 마지막까지 안팔리면 우선 저희는 떠나고 남아있는 부모님이 저희대신 빈집을 팔아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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