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naver.com/dongbujang/223744381268 https://blog.naver.com/dongbujang/223744381268 건아는 집으로 돌아와 엘리마제에 대해 다시 알아보기로 하였다. 우선 부동산 사이트에 들어가 지도를 다시 보았다. 지난번에는 성수지구 중심으로 보았는데 이번에는 엘리마제를 중심으로 다시 보기로 하였다. 좌측으로 금호와 옥수, 북쪽으로는 왕십리, 동쪽으로는 성수, 남쪽으로는 한강 너머에 압구정.. 건아가 보았을 때는 예전 동부이촌동 같이 그들만의 리그 같은 느낌이 드는 지역이었다. 그리고 엘리마제 분양을 홍보하는 블로그 및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다. 박과장이 이야기한 컨시어지 서비스, 조식 서비스 등등 호텔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들이 홍보되어 있었다. 단지 배치도를 보니 한강이 바로 보이는 전면동에는 50평대 이상이 배치되어 있었고 가격도 평당 4,000만원이 넘었다. 뒷 동은 앞 동의 간섭으로 전면에서 한강을 볼 수는 없지만 앞 동 사이와 양옆으로 한강이 보이게 설계되어 있었다. 30평대 이하의 평형이 배치되어 있었고 아마 박과장도 이 중에 하나를 분양받은 것 같았다. 앞 동의 대형 평수는 부담이나 리스크가 있지만 뒷 동의 중소형 평수는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아는 어느 정도 확신이 들자 임장을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다음날 점심시간에 건아는 회사를 나와 재빨리 택시를 타고 엘리마제 현장으로 향했다. 점심시간이라 차가 조금 막히긴 했지만 20분 만에 도착했다. 택시에서 내린 건아는 현장 주변을 둘러봤다. 서울숲은 단풍이 마무리되며 낙엽이 한가득 쌓여 있었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엄청난 크기의 공원이었다. 크기로 보면 분당 중앙공원 규모의 느낌이었다. 주변으로는 미켈란 리버포레가 웅장하게 서 있었으며 분양을 준비하는지 두 곳의 부지가 펜스로 막아져 있었다. 엘리마제 뒤편은 서울숲역에서 성수역까지 아파트와 다가구들이 혼재되어 있었으며 정비가 필요한 곳들도 눈이 띄었다. 건아는 모델하우스를 방문하고 싶었으나 시간의 여유가 없어 모델하우스 방문 절차만 알아볼 겸 잠시 들렸다. 정문에 방문자 예약 필수라는 문구가 있었으나 건아는 잠시 들어가 보았다. “안녕하세요. 고객님. 엘리마제 모델하우스입니다. 예약하셨나요?” “아니요. 예약을 못했는데요. 모델하우스 방문 절차를 여쭤보고 싶어 잠시 들렸습니다.” “그러세요. 잠시만 저쪽 편에 앉아서 기다려주세요.” 잠시 후 중년의 여성분이 오셔서 명함을 주면서 말씀하셨다. “고객님, 안녕하세요. 엘리마제 분양팀 양팀장님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예약을 안 하셨다고 들었는데 모델하우스 구경하러 오셨나요?” “아닙니다. 제가 점심시간에 잠시 시간 내서 와서 모델하우스 예약이 필요하다고 해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여쭤보러 왔습니다.” “그러세요. 그럼 다음에 방문하실 때 저한테 하루 전에 연락 주시면 제가 시간 예약해놓고 오시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모델하우스 오픈 시간은 언제까지인가요?” “10시부터 5시 30시까지인데 입장 마감은 5시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연락드릴게요." 건아는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오늘의 임장을 복기해 보았다. 한강을 바라보고 바로 옆에 대규모 공원도 있고 고급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거나 향후 예정되어 있어 입지는 좋아 보였다. 문제는 분양가였는데 평당 500만원만 저렴하면 바로 가서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가격이 비싼 것이 좀 아쉬웠다. -다음 편에 계속- https://blog.naver.com/dongbujang/223791204954 https://blog.naver.com/dongbujang/22379120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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