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naver.com/dongbujang/223744381268 https://blog.naver.com/dongbujang/223744381268 “분양 가격은 어느 정도 되나요?” 와이프가 물었다. “4인 가족이시니 38평 이상으로 보셔야 될 것 같으니 38평은 기준층 기준으로 13억 5천만 원이고 50평은 23억 수준입니다.” 와이프는 크게 놀라지 않고 22평 가격도 물었다. “22평은 7억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더 궁금하신 것 있으신 가요? “괜찮습니다. 해당 호실을 보고 싶은데요.” 건아는 분양가 화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빨리 호실을 보여달라고 했다. 건아 부부는 양팀장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에는 작은 평형대와 38평의 유닛이 위치하고 있었다. 건아 부부는 제일 먼저 22평을 살펴봤다. 거실과 방 1개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1인 가구가 살기에 편한 구조였다. 박과장 같이 솔로인 사람들은 진짜 거실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면 분위기 있을 것 같았다. 팀장님은 투자 목적으로 많이들 관심을 보인다고 설명해 주셨다. 건아부부는 빠르게 22평을 보고 38평으로 이동했다. 38평형임에도 불구하고 거실과 방 3개로 이루어진 구조였다. 거실은 현재 판교 아파트처럼 양창 구조였다. 거실이 넓은데 반해 방 사이즈는 평균적인 크기였다. 모델하우스에는 안방에 붙어있는 방 한 곳을 드레스룸처럼 만들어 놓았다. 이런 구조를 보니 아이 1명이 있는 3인 가구가 생활하면 좋을 것 같았다. 팀장님은 인테리어가 최고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웬만한 가전도 빌트인 되어 있다고 설명해 주셨다. 38평에 와보니 우리가 아는 일반 아파트보다는 훨씬 고급스럽게 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50평을 보았다. 유닛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넓게 펼쳐진 거실이 건아의 눈을 사로잡았다. 우리나라 일반 집들과 달리 거실이 라운드 형태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주방과 연결되어 엄청 넓어 보였다. 인테리어도 고급으로 되어 있어 자금 여유만 있으면 여기서 살고 싶었다. 유닛을 모두 보고 내려온 후 테이블에 앉아서 팀장님과 상담을 하였다. “저희는 한강을 남쪽으로 바라보는 진짜 한강뷰를 가지고 있으며 최고급 자재로 내부를 꾸며 놓았습니다. 또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조식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며 최상의 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준비할 계획입니다. 모델하우스 보신 소감은 어떠 신지요?” “설명해 주신 것처럼 내부 인테리어도 훌륭하고 한강도 보이는 위치라 좋은 것 같네요. 단지 분양가가 비싸서 문제이지요.” “많은 분들이 고객님하고 똑같이 말씀 많이 하세요. 하지만 향후에 입주하고 나면 아파트에 거주한다 라기 보다 호텔에서 생활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드실 거예요. 계약금 10% 납부하시면 중도금은 모두 이자후불제가 가능해서 입주하실 때까지 필요한 자금은 없으시고 입주 시에 납부하시면 되고요.” “알겠습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당신 더 여쭤볼 게 있어?” “팀장님, 죄송한데 22평하고 38평 잠시 한 번 더 보고 올 수 있을까요?” 건아 와이프는 유닛을 한 번 더 보고 싶다고 했다. “그럼 내가 애들 보고 있을 테니 올라가서 천천히 한 번 더 보고 와.” 건아 와이프는 추가로 확인하고 싶은 것이 있었는지 유닛으로 확인하고 나왔다. 건아부부는 다시 연락드리겠다며 팀장님이 주신 아파트 브로슈어를 가지고 모델하우스를 나왔다. 집으로 향하는 길에 아이들은 오랜 시간 외출해서 피곤했는지 곯아떨어졌고 와이프도 연신 하품을 하였다. “모델하우스 보니 어때?” “좋았어. 생각 좀 해보고 내 이야기해 줄게." “알았어.” 건아 와이프는 깊은 생각을 하는지 금세 눈을 감고 자고 있었다. 집으로 오면서 건아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직접 눈으로 보니 사고 싶다. 분양가가 좀 비싸긴 하지만 여긴 고급 주거지다. 나중에 분명히 뜰 거다.’ 하지만 건아는 와이프의 생각이 궁금했다. 우선 한강뷰가 무섭다고 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 여기도 제일 강조한 것이 한강뷰인데. 그다음으로는 분양가였다. 아까도 분양가 이야기가 나오자 가격에서 선입견을 가질까 봐 재빨리 말을 돌려 유닛을 보러 가자고 한 이유다. 그런데 왜 다시 유닛을 보러 갔는지도 궁금했다. 관심이 없었으면 그냥 집에 가자고 했을 텐데. -다음 편에 계속- https://blog.naver.com/dongbujang/223793945301 https://blog.naver.com/dongbujang/22379394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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