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naver.com/dongbujang/223744381268 https://blog.naver.com/dongbujang/223744381268 건아는 오늘 받은 브로셔를 살펴보았다. 계약금은 10%, 중도금 60%, 잔금 30%였다. 그리고 중도금은 이자후불제였고 추가적으로 발코니 확장 비용을 납부하여야 했다. 계약금 10%만 있으면 분양 계약은 가능했다. 향후 2년 7개월 뒤 잔금 납부 시 잔여 90%를 납부할 수 있는지가 제일 중요했다. 건아는 38평까지는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요즘 정부에서 대출을 많이 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세 대금으로 충당하면 가능할 것 같았고 만약 모자라면 판교집을 매도하는 방안까지 고려해보았다. 솔직히 50평형을 하고 싶었지만 여기부터는 현실적으로 무리였다. 건아는 와이프에게 자금계획표를 엑셀로 만들어서 보여주면서 38평 이하로는 가능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자후불제라 계약금만 내면 되니까 입주시까지 자금이 들어갈 일은 없어. 입주가 2년 7개월 남았는데 38평까지는 대출과 남은 전세금으로 중도금 및 잔금 납부할 수 있어.” “그럼 그 때 되면 집이 두 채 되는 건가?’ “판교 아파트 조기분양 되면 2주택 소유자가 되는 거지.” “응. 알았어. 오빠는 38평 하고 싶지?” “어떻게 알았어? 내 얼굴에 쓰여 있어.” “지금까지 경험상으로 오빠는 가급적 큰 집을 선호해서. 안 봐도 뻔하지.” “마음 같아서는 50평대 하고 싶은데 이건 나중에 정말 감당이 안될 것 같아.” “정말 괜찮겠지. 잘 하는 거겠지?” “나도 100% 라고 할 수는 없지만. 90% 이상의 확신은 있어. 몇 년 전에 반포자이랑 반포래미안퍼스티지도 고분양가 때문에 미분양이었어. 근데 입주 시점에는 반포 대장 단지가 되었고 사람들은 그 때 사지 않은 걸 많이 후회했지.” “응. 오빠가 확신을 가지고 있으니 난 오빠 믿고 하는 것으로 할께.” “고마워. 정리되면 다시 알려줄께.” 건아는 다음날 모델하우스 양팀장님과 통화하였다, “팀장님 지난주 주말에 방문 드린 오건아입니다. 통화 가능하신 가요?” “네. 고객님.가능합니다. 연락 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이프와 상의했고 38평형으로 하고자 하는데 좋은 동 호수 남아 있나요?” “그건 제가 확인을 해야 하는데요. 확인하고 전화 드려도 될까요?” “알겠습니다. 우선 문자로 보내주세요. 제가 확인하고 전화 드리겠습니다.” 30분후에 양팀장님으로부터 호수들이 적힌 문자가 도착했다. 건아는 핸드폰에서 동호수배치도를 확인해보았다. 마음에 드는 호수들도 몇 개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아파트 투자로 바쁘게 지내고 있던 어느 날 팀장님이 건아를 회의실로 불렀다. -다음 편에 계속- https://blog.naver.com/dongbujang/223797207980 https://blog.naver.com/dongbujang/223797207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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