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 순자산이 대략 10억이라매. 내 주변에 정말 흔한 케이스 신혼때 분양을 받았는데 그게 운좋게 5억가까이 올라서 팜 주담대 대출갚고 7억남음 마이너스 통장 1억은 남아 있음 (순자산 6억) 남자 여자 둘다 세전연봉 올라서 요새 6천정도 세후는 합쳐서 750만원? 집팔고 12억짜리로 갈아탔는데 (취득세 등등 12.5억) 내돈 6억, 마통 1.5억(와이프포함), 주담대 5억 그게 최근 신고가 17억 찍음 그사이 대출 5천이 늘어서 딱 순자산 10억정도 이사람 현금흐름 수입 750 비용: 생활비 300, 이자 250?, 교육비 150, 기타등등 잡비 하면 남는거 없거나 마이너스 이와중에 추가 대출받은 5천과 와이프 몰래 부모님께 빌린돈 5천 정도 주식에 투자해서 마이너스 70%인 상황 부모님 경제상황 갑자기 안좋아져서 5천 갚아야 되는 상황인데 갚을 상황이 안돼서 이자겸 생활비 100 드리는 중 (이사실 와이프 모름) 순자산은 상위 10%인데 생활수준 어떨거 같냐? 생활비 300? 많이 쓰는거 같지만 애 둘 키우면서 넉넉히 쓴다 생각도 안들걸 교육비? 주변에 하는거만큼만 하는거임 거기다 입버릇처럼 우리집이 17억인데 이정도는 해야지 ㅋㅋ 얼마전까진 15억이었는데 ㅋㅋㅋ 하도 얘기해서 나도 얘네집값 실시간으로 알고 있음 있는게 전재산 집한채가 전부라 집부심이 미친수준 얼마전엔 나한테 너 우리집 17억인거 알지? 내 재산이 이리 많은데 그거 믿고 돈좀 빌려달라함 이자낼 돈이 없다고 상위 10%의 현실이다 이게 그러니 10억이 1%라고 하면 다들 체감 못하는거임 내가 10%였어? 나 힘든데? 문제는 말이지 여기서 한 20%만 떨어져서 집값이 14억 정도 된다고 쳐봐 어떨거 같냐 내마음속 순자산 10억이었는데 그게 7억이 됐어 그사이 이자내고 뭐 나가고 비용도 얼래벌래 몇천될거고 팔수 있을거 같아? 사람들은 남의 일이니 쉽게 생각해서 이제라도 팔면 7억이나 남네 팔면되지 뭐가 걱정이야라고 하지만 절대 못판다 그러다 거기서 좀 더 내려가면 이제 대출 상환 압박 들어오고 이자 감당안되고 이자도 집값이 오를때나 희망가지고 버티지 내려가는 중에는 힘들어서 못버틴다 결론 영끌들 무리하지 마라 이런 사람들 너무 많아서 탈날수 있다 시장이 그리 호락호락하게 해피엔딩만 있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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