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라는게 사실 따로이 자리가 정해져 있는게 아니고 학생을 쫒아 형성되기 마련인데 반포의 낡은 아파트들이 재건축되어 거주성이 좋아지면서 학령기 자녀를 가지고 재력까지 갖춘 젊은 부모들이 들어오면서 학원가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뉴 흑뉴에 방뉴에 여의도까지 신축밭이 되면 학생수요가 충분해져 학원이 더욱 많이 생길 것이고 유명학원들은 학생들을 쫒아 반포나 노량진에 분원을 낼 것으로 생각됩니다. 문제는 이들 지역의 학생들 수가 대치나 목동에 비해 결코 적은 수가 아니라는 겁니다. 반포, 잠원, 서초, 흑석, 상도, 노량진, 신길, 여의도 지역 학생들에 압구정과 이촌 한강로 한남뉴타운 등 용산지역 학생들까지 빨아들인다면 엄청난 숫자인데요. 반포나 노량진에 1. 대치, 목동 만큼의 학원가가 형성될 수 있을지? 2. 학원들이 분원을 내는 정도에 머무를지? 3. 대치와 목동을 대체할 새로운 학원가가 형성될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