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특정 지역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개발축을 잡아야 하는데. 그 개발축의 큰 기준점이 '철도'입니다. 다만 그 철도가 그 해당 지역으로부터 광역적으로 얼마만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가를 따져봐야 하는만큼. 해당 노선이 국지적이 아닌 전체적인 그림을 놓고 봐야 하고. 그 노선에서 새롭게 신설될 예정의 역사 위치를 보며. 이 지역에 왜 역사가 들어오느냐를 따져보고. 하나 하나의 퍼즐조각을 맞춰보고 자료를 뒤져보고. 취합을 하고 해석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쓰고보니 어렵네-_-) 제가 예전에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보면서'란 주제의 글을 쓸 때 언급했던 내용 중 하나가. 포승평택 복선전철을 말하면서. 이 안에 향후 수익을 안겨줄 노선 중 하나라고 밝혔던 내용이 있습니다. 경인일보 : ‘철도의 사통팔달 평택’… 철도 르네상스 맞는다 (kyeongin.com)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40506025322158마침 이런 기사 자료가 나왔는데요. 역시나 저의 생각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내용입니다. 그럼 왜 이 노선이 돈이 되는지 살짝 풀어보겠습니다. 「특히 평택 지역의 동서축을 잇는 ‘포승~평택 철도’도 신설되고 있다. 현재 평택의 동부와 서부는 평택항 인근 산업단지를 오가는 출퇴근 차량 및 물류 차량의 증가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포승-평택 철도사업이 2010년부터 시작됐다.」 우리나라에서 수도권의 동서축을 잇는 노선이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월곶역에서 판교역까지 이어지는 노선과 수서 광주선이 중간에 들어오고. 현재 단절된 여주~원주선이 이어지고. 강릉(신강릉역)까지 이어지는 경강축이고요. 다른 하나는 포승역에서 평택역. 그리고 현재 단절된 부발선과. 부발에서 원주까지 이어지는 노선. 그리고 강릉까지 이어지는 또 하나의 경강축. 첫번째 경강축은 관광의 목적이 크고. 경강축의 모든 퍼즐이 맞춰지기 위해서는 첫번째 퍼즐인... 여주~원주선이 이어지는 게 급선무입니다. 처음에는 여주~원주선은 단선으로 계획되어 있었습니다만. 복선이 돼야 의미가 있겠죠. 하지만 기존에 발표됐던 자료에 의하면. 노선의 의미나 비용적인 측면에서라도 복선으로 될 수 밖에 없었던 노선입니다. 두번째 경강축은 우선적으로 여객 목적보다는 산업의 목적이 큽니다. 이 노선이 여객의 목적까지 수반되기 위해서는 평택~부발선이 우선시 돼야하지만. 기사 내용에도 나와 있듯이. '포승~평택 철도’는 향후 강원도까지 연결된다. 현재 평택역에서 이천 부발로 향하는 ‘평택부발선’이 마련되고 있고, 이천 부발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경강선’이 구축되고 있다. 이를 통해 평택에서 강릉까지의 소요 시간이 현재 약 2시간40분의 절반인 약 1시간20분으로 줄어들어 여객 및 물류수송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평택부발선’의 경우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며, 향후 기본계획이 수립된다. 이처럼 평택시는 철도 교통 수요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새로운 역사 조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이에맞춰 평택역은 완전히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지금은 절대 들어갈 타이밍은 아니고. 아직 예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기본계획 고시가 떨어진 다음에 살펴보는 게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겠죠. 여기서 새로 신설되는 역사가 어디인지 파악해 보시고. 그 인근의 토지를 적재적소 타이밍에 싼 가격으로(경매부터 급매까지) 매수해 놓기만 하면. 수용이든. 환지이든. 수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보너스로 제가 생각하는 지역에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사까지 완료했네요. 초보 분에게 어려울 수 있는데요. 저도 처음에는 이게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식으로 건드려야 할 지 몰랐지만. 계속적으로 보다보면 눈에 익게 될 것이고. 자료를 보게 되는 시야가 넓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투자하시는데 매수 타이밍을 잘 재보셔야 합니다. 타이밍을 잘 따져야 기회비용을 줄일 수 있고. 수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모두 건투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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