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뉴스 다들 보셨죠? 서울 공시가 18% 오르고, 원베일리 같은 대장주들은 보유세가 3천만 원 가까이 찍힌다는 기사요. 부동산 단톡방마다 세금 폭탄 맞았다고 하루 종일 난리도 아니던데 현업에서 20년째 아파트 짓고 수주전 뛰는 제 입장에선 이 뉴스가 단순히 '세금 많이 내서 큰일 났다'로만 읽히지가 않네요.
까놓고 말해서 1년에 세금 3천만 원? 숨만 쉬어도 중형차 한 대 값이 허공으로 날아가는 건데 일반 직장인 월급으론 절대 감당 안 됩니다. 근데 이게 진짜 의미하는 게 뭐냐면요. 이제 강남이나 한강변 랜드마크 아파트는 그냥 입지 좋은 '비싼 집'이 아니라, 저 어마어마한 유지비를 기꺼이 낼 수 있는 최상위 0.1%들만의 '입장권'이자 '프리미엄 멤버십'이 돼버렸다는 겁니다.
기사 자세히 보시면 강남 3구랑 성수, 용산 같은 한강벨트만 20% 넘게 폭등했습니다. 지방이나 외곽은 오히려 떨어지거나 제자리걸음이고요. 결국 돈줄 마르고 세금 부담 커진 다주택자들은 외곽에 있는 애매한 물건부터 싹 다 던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남은 돈 영끌해서 세금을 내더라도 무조건 방어되고 오르는 '초핵심지 똘똘한 한 채'로 똘똘 뭉치겠죠. 초양극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겁니다.
여기서 압구정이나 성수 같은 한강변 재건축 조합원님들이 진짜 냉정하게 따져보셔야 할 게 있습니다.
1년에 수천만 원씩 세금 내고 들어올 자산가들이, 층간소음 쿵쿵거리고 마감재 싼 티 나는 아파트에 살고 싶어 할까요? 최근에 모 단지에서 180억짜리 특화 시트지 발라놨다가 비 오니까 훌렁훌렁 다 떨어져서 흉물 된 거 아실 겁니다. 겉보기에만 번지르르한 인테리어 상술로 '무늬만 하이엔드' 간판 달아놓은 곳은 이제 절대 안 통합니다.
진짜 부자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지진 나고 강풍 불어도 끄떡없는 초고강도 뼈대, 층간소음 원천 차단하는 하드웨어 기술력... 결국 이런 '근본적인 체급'이 받쳐줘야 세금 폭탄을 맞고도 대기표 뽑고 들어오는 진짜 대장주가 되는 겁니다.
요즘 공사비 좀 올랐다고 툭하면 현장 멈추고 유치권 행사하면서 입주 막는 시공사들 천지죠. 수조 원대 내 재산이 걸린 재건축입니다. 수주해놓고 나몰라라 하는 얄팍한 곳 말고, 위기가 와도 흔들림 없는 압도적인 자본력에 매년 R&D에 천억 단위씩 쏟아붓는 진짜 1군 시공사(어딘지 굳이 말씀 안 드려도 아실 거라 봅니다)를 고르셔야 합니다.
당장 눈앞에 싼 견적만 쫓다가 세금만 비싸고 시세는 안 오르는 깡통 아파트 만들지 마시고, 그 무서운 세금마저 프리미엄으로 역전시켜 버릴 진짜 뼈대 굵은 파트너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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