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딥그린입니다. 최근 부동산(아파트) 시장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핵심 키워드는 '양극화'입니다. 22년 전국적인 부동산 침체 이후 회복세와 함께 양극화는 더 심화되었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양극화를 넘어 '초양극화'로 가속화 되는 현상이 보입니다. '초양극화'는 글로벌 트렌드라고 설명드린바 있는데요, 무엇때문에 가면 갈수록 양극화가 더 심해지는지,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이전글 : ' 초양극화 - 글로벌 트렌드' (2025. 2. 19.) https://blog.naver.com/deepgreen0124/223766570373 양극화, 즉 쏠림의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전체 총 화폐 통화량과 같은 부가적인 얘기는 제외 하겠습니다. 하나의 집단(회사)가 있습니다. 저는 이 집단을 운영하는 대표입니다. 집단의 총 운영 인력은 10명입니다. 1년에 집단 운영비로 5억원을 사용합니다. 1. 농경 시대 모두들 논과 밭을 갈고, 곡물과 채소 등을 재배하는 노동을 합니다. 노동의 난이도에 큰 차이가 없으므로, 모두에게 동일한 임금을 지불합니다. - 운영비 : 5억원 - 임금 배분 : 10명 x 5천만원 → 모두 동일한 수준의 임금을 수령 2. 공업 시대 물품 생산을 위해 대부분 공장 라인에서 일을 합니다. 공장 전반적인 운영 및 중요 기기 수리를 위한 전문 직원 한두명이 필요합니다. 운영 및 기기수리를 위한 전문 인원은 조금 더 높은 임금을 지불하고, 공장라인의 노동자들에게는 모두 동일한 임금을 지불합니다. - 운영비 : 5억원 - 임금 배분 : 2명 x 1억원 + 8명 x 3천7백5십만원 → 몇몇 인원들이 높은 수준의 임금을 수령 3. 정보화 시대 (기술혁명 시대) 특정 상품(시스템 또는 비즈니스)을 기획할 한명의 뛰어난 인재(총괄PM)가 필요합니다. 그 기획에 맞춰 나머지 직원들은 지시 받은 일을 합니다. - 운영비 : 5억원 - 임금 배분 : 1명 x 2억원 + 8명 x 3천3백3십만원 → 한명이 굉장히 높은 수준의 임금을 수령 이해를 돕기위한 극단적인 예시입니다. 하지만, 현실입니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소수의 사람들이 많은 수익을 가져갑니다. 각 기업으로 흘러들어간 돈은, 고도화되는 사회에서 가장 고도화된 기술을 창출해내는 사람에게 몰리고 있습니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한 명의 천재(뛰어난 사람)이, 수천명 혹은 수만명을 먹여 살리게 되며, 여러 명을 먹여살릴 수 있는 기술이 발전할 수록, 뛰어난 최상위 계층이 가져가는 돈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맨 위에서 흡수하는 돈의 양의 기울기는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밑에서 흡수하는 돈의 양의 기울기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상위계층과 하위계층의 소득차가 벌어짐에 따라, 글로벌 자산시장에도 동일하게 반영되고 있습니다. 자영업은 다를까요? 자영업 역시, 코로나를 겪으며 양극화가 가속화 됐습니다. 코로나때 소상공인들, 경쟁력이 없는 자영업자들은 모두 줄폐업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때 살아난 인스타 맛집, 대기업 프랜차이즈 등 일부 점포들이, 폐업하기 전에 분산되던 고객들의 수요까지 모두 끌어 당겼습니다. 즉, 자영업 역시 양극화가 일어났고, 자영업은 일반 근로소득 시장보다 개개인의 수입 단위가 훨씬 크므로, 양극화의 규모 역시 커지며 '초양극화'로 이어집니다. 여담이지만, 상가 투자를 위해 스터디 하다보면, 최고 상권의 상가를 투자하는 것보다, 특정 구역 내에서 최고 입지의 상가를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기가 않좋거나 상권이 무너졌을때, 특정 구역 내 최고 입지 상가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폐업하게 되고, 이로 인해 유동인구(고객)가 몰리는 곳은 구역 내 최고 입지의 상가이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상가 월세를 더 올릴 수 있으며, 이는 수익률이 올라 매매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음) 어쨌거나, 소비시장에서 풀리는 돈도 상위 자영업자에게로 쏠리는 '초양극화' 현상은 동일합니다.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이 몰리는 종착지는 어디일까요? 우리가 늘 관심갖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자산시장입니다. 이 때문에, 자산시장 역시 서울 부동산과 같은 '초양극화'가 나타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자산시장의 최근 추이는 모두 동일합니다. 미국의 M7 주식의 주가 추이입니다. 시가총액을 보면, 거의 미국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돈을 독식하고 있습니다. 서초구와 도봉구의 아파트 매매가 평균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당장 해야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바로, 내가 벌어들이는 소득을, 가장 우량한 자산으로 치환해 놓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아파트, 가장 좋은 주식, 가장 좋은 가상화폐. 각각의 종목을 선택하는 것은 개개인의 몫이지만, 내가 투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사는 것은, 초양극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하면서도 꼭 해야하는 선택입니다. https://m.blog.naver.com/deepgreen0124/223812244622 by 딥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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