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재작년에 발생한 아파트 가격의 강보합 내지 상승은 "공사비 상승"이 주 원인 중 하나죠. 15년차 옆 아파트와 똑같은 퀄로 지으려면 새 아파트 공사비가 2배가 들어버리네? 그럼 재건축 조합원 추가분담금이 더 뛰고 그럼 옆 구축이 싸보이네? 이런 거죠. 그런데 노도강은 좀 다르게 반영되었습니다. 재건축 후의 새 아파트 가격 예상치가 10억원인데 추가분담금이 세대당 1~2억원, 많게는 3억 이상이 더 들어버리네? 그러면 매수자 입장에선 당연히 지금 가격보다 2~3억 적은 돈을 내야 나중에 받을 새 아파트의 가격에 맞게 되죠. 지금 가격이 6~7억원인데 거기에 2~3억을 떨어뜨려야 수지가 맞으니 매도인은 도저히 팔 수가 없고 매수인은 살 수가 없고... 그게 당시 상황이었습니다. 지금은 전반적으로 서울 아파트가 많이 올랐으니 2~3억 추분을 감당하고라도 예전 가격에 거래가 시작되는 거구요. 결론은? 이제부터 다시 노도강도 전반적인 상승세 만큼 또는 그 이상의 흐름을 탄다. 노도강은 단순 양극화 논리로는 설명이 안될 겁니다. 앞으로의 가격은 더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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