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포가고싶은아빠 ‘학군지부’ 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에서 제가 제일 거주하고 싶은 거주할 수 없다면 갖고 싶은 지역의 아파트 관련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압구정 재건축이 완료되기 전까진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아파트인 반포1단지 1,2,4주구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입니다. 어떤 소식인지 찬찬히 같이 살펴보실까요? 인구감소와 1인가구 증가로 건설사들이 분양을 기피하던 대형평형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불과 수년 전만 하더라도 국내 주택시장이 소유보다는 임대, 대형보다는 소형을 추구하는 일본의 주택 트렌드를 따라갈 것이라는 인식이 짙었습니다. 그러나 국내 주택시장의 시세를 이끄는 압구정과 반포 대장주들의 최근 결정을 보면 높고 넓은 집에 대한 선호도가 확실히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설 명절 직전인 지난달 말까지 조합원 평형변경 신청을 받았었죠. 그 결과 총 14개 평 타입 가운데 상위 7개 타입(전용 146~PH234㎡)은 공급세대 대비 신청세대가 더 많아 권리가액으로 경합을 벌이게 됩니다. 전용 146㎡(구 59평형)는 551세대 공급에 647명이 지원해 경쟁이 가장 치열했고, 전용 166㎡(구 65평형)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 전체 조합원의 약 70%에 해당하는 1602명이 전용 130㎡(구 52평형) 이상, 즉 과거 흔히 50평형대에서 90평대라 부르던 대형평형을 신청했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공급세대 대비 신청세대가 적어 주인을 찾지 못한 하위 7개(전용 59~130㎡) 약 1,964세대는 일반분양으로 풀릴 예정입니다. 과거 2017년 최초 분양신청을 할 당시 1+1을 선택한 조합원들이 이번 평형변경 신청에서 대형평형으로 변경한 영향이 컸습니다. 1+1이란 종전주택의 평가금액 범위 또는 종전주택의 주거전용면적 범위 내에서 조합원 한 명이 전용 59㎡+59㎡ 또는 59㎡+84㎡ 두 채를 받는 방식으로, 과거에는 한 채는 실거주용 다른 한 채는 투자나 증여용으로 택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중과가 부담되는데다, 2주택 중 1주택은 이전고시 후 3년 이내에 매매 및 증여가 불가해 재산이 한동안 묶여있다는 불리함,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는 경향 등으로 인해 다수가 대형평형으로 변경했다. 한강변이 주거시장의 최고입지로 평가받는 시장의 분위기도 평형변경신청에 한 몫 했다. 일반적으로 단지의 대형평형은 단지 내에서도 입지가 좋은 곳에 배치하는 경향이 강하죠.. 해당 단지 역시 한강변은 대형평형 중심으로 배치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한강뷰 조망이 확실하게 확보되는 대형평형으로의 이동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50평형대 이상의 대형평형을 분양받더라도 추가분담금은 커녕 환급금을 받는다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대형평형 쏠림현상을 낳았습니다. 일례로 해당 단지 조합이 발표한 추정분담금 자료를 보면 구축아파트의 종전평가액은 32평 기준 26억4600만원, 42평은 32억6200만원, 60평형은 40억9700만원입니다. 평형변경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146㎡을 분양받을 경우 32평 조합원은 3억4000만원을, 42평 조합원은 6억5100만원을, 60평 조합원은 14억8600만원을 각각 돌려받게 됩니다. 한편 규모가 큰 집 못지않게 높은 천정고로 개방감을 주는 높은 집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청은 강남구 압구정특별계획2구역의 정비계획 변경안을 오는 16일까지 공람 중인데, 지난해 6월 계획안과 가장 차이점은 최고층 높이가 263미터(최고 70층)에서 250미터(최고 65층)으로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이로써 서울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인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뛰어 넘는 아파트라는 타이틀을 다는 데에는 실패했죠.. 다만 업계에서는 압구정2구역이 70층을 유지할 수도 있었음에도 층고를 당초 계획인 3미터로 유지하기 위함이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통상 국내 아파트의 층고는 구축 2.3미터, 신축은 2.6미터 내외입니다. 그런데 압구정2구역은 이를 3미터로 추진 중입니다. 층고를 낮추고 70층을 고수할 수 있었지만 탁트인 개방감을 위해 층고를 높이고 층수를 낮추는 데 조합원들이 중지를 모은 것이라고 봅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넓고 높은 아파트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식합니다. 기사원문 : https://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409192 https://m.blog.naver.com/tae_dad/223747695307 https://m.blog.naver.com/tae_dad/223747695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