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아들 둘을 두고 있습니다. 저는 시청역, 와이프는 강남역 출퇴근입니다. 마포/공덕 근방 준신축~구축(30평대 방3화2)에 살고 있는데, 이쪽이 더 오를 것 같지는 않고, 슬슬 학군지로 이사가려 합니다. 대치동의 분위기는 선호하지 않아서 서초/방배 학군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강남, 신논현, 교대역 부근이나 이수역 방배홈타운 부근은 최근 급등하여 예산 초과인지라, 20억 중반(최대 중후반)에서 방배~남부터미널 인근을 보았습니다. 임장 가봤더니 고즈넉하고 공기도 좋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고급빌라촌 느낌이랄까... 다만 예술의전당 쪽은 언덕이 심해서, 남부터미널에 인접한 서초경남아너스빌이나, 서초한신이 실거주는 편해보이기는 합니다. 혹은 그나마 평지이고 3종 일반주거지역인 서초이편한세상1차(이편한 시리즈가 연식 대비 상당히 관리가 잘 된 느낌이었습니다), 언덕이지만 상대적으로 규모 있는 단지인 래미안아트힐에도 관심이 갑니다. 투자 목적보다는 실거주 중심이기는 한데, 막연하게나마 오티에르방배 입주하고 정보사 부지 개발되면 이쪽에도 온기가 퍼지지 않을까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몸테크는 고려하고 있지 않고(방배임광, 방배대우 등 후보에서 제외), 최소 지하주차장 있는 곳으로 보고 있습니다. 요새 트렌드인 대단지/신축에 반하는 소단지/구축 위주이긴 합니다만.. 급지를 올리면서 평이 10평 정도 커지고 방4/화2가 되면 가족들 살기는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위 후보 중에 추천해 주실 만한 단지가 있거나, 주민 분들 계시면 고견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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