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의 생각과 다를수도 있지만, 모아타운에 대한 제 생각은 부정적 입니다. 제 주관적 의견을 나열해보겠습니다. 1.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가 도로로 관통되고, 차가 지나다닌다? : 모아타운은 여러 가주정을 합쳐서 하나의 재개발 구역처럼 보이게 한 것이기에 각 모아주택 구역들은 도로가 관통합니다. 물론 차도 지나다닙니다.. 아파트고 뭐고 떠나서 전 이런곳에 절대 거주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나의 아파트 단지가 주는 단지내의 안정감과 밀폐감이 없는데 .. 커뮤니티없는건 둘째치고 이런곳을 진짜 아파트 단지라고 할수 있을지요 2. 많은 구성 모아주택 구역들이 모두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 : 심지어 극상위 호환인 뉴타운지역도 군데군데 실패해서 지금까지도 빌라상태인 곳들 허다합니다.. 그런데 모아타운을 구성하는 각 구역들이 모두 성공할리는 없지요. 그럼 구역계가 매우 이상해집니다. 또한 기반 커뮤니티나 주차시설등의 통합건설이 불가능해집니다. 심지어는 구역간 아얘 단절되어버리는 곳도 생깁니다. 아파트단지의 막강함은 그 군집성에 기반합니다. 이것이 주는 장점들이 모두 사라지는데 과연 좋은아파트가 나올까요 3. 조합설립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 구역별 신축비율, 단독동의율 등등 냅두고라도, 머릿수동의율 + 토지면적동의율 조건이 너무 높다. 전 이중에서도 토지면적동의율 (2/3)에 걸려 조합설립 못하는곳 무지많을 것인사 생각합니다. 머릿수야 신축된빌라위주로 어찌 충족되지만.. 토지면적은 단독주나 다가구등 동의 없으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단독 다가구 거의 없다고 하는 구역도 있는데, 그럼 빌라가 대부분인 소규모정비구역에 무슨 사업성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단독이나 다가구 등은 대체로 재개발에 소극적입니다. 거기다 정품 재개발도아닌 소규모정비를 여러개 묶은 유사재개발에 동의를 쉽게 않해줄것이라 생각됩니다. 장점도 있습니다. 인허가가 빠르다, 절차가 간소하다, 용적률등 인센티브를 준다.. 네 그렇죠. 근데 그런것들 전부 위에 나열한 문제들 근본적으로 해결안되면 공염불입니다. 저도 빌라들이 서울에 몇군데 있습니다. 전 모아타운은 동의하지 않았고, 신속통합등 도정법 기반한 재개발 이상의 상위버전 추진에만 동의서를 작성했습니다. 물론 제 의견이 틀릴수도 있고 , 또 어떤분들께는 불편히 들릴수도 있습니다. 그냥 이런 생각도 있다.. 정도로 참고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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