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기가 뭐죠?" 수주 33조 4천억, 도시정비 10조 달성
다들 몸 사리고 수주 포기할 때, 현대건설은 작년 한 해에만 무려 33조 4,394억 원의 신규 수주를 따냈습니다. 목표치 107% 초과 달성에, 별도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입니다. 특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건 '도시정비 부문 업계 최초 10조 원 달성'입니다. 전국 알짜배기 재개발/재건축 조합들이 위기일수록 가장 튼튼하고 안전한 현대건설로 몰려갔다는 완벽한 증거입니다. 이미 3.5년 치 일감(잔고 95조)을 쌓아두고 느긋하게 고르고 있는 상황이죠. 2. 영업이익 6,530억 흑자 전환 & 현금 5.1조의 맷집
타 건설사들 적자 전환하고 현금 말라서 허덕일 때, 현대건설은 영업이익 6,530억 원을 찍으며 사업 구조 개선에 완벽하게 성공했습니다. 무엇보다 든든한 건 금고에 쌓여있는 돈입니다. 현금성 자산만 5조 1,768억 원입니다. 이 막대한 자본력 덕분에 부채비율은 떨어지고 유동비율은 올라갔죠. 대한민국 건설업계 최상위 신용등급인 'AA-(안정적)'를 끄떡없이 유지하는 이유가 다 여기 있습니다. 내 재산 맡기려면 이렇게 지갑 빵빵한 곳에 맡겨야 발 뻗고 잡니다. 3. 아파트만 짓는 회사가 아니다 (SMR, 원전 대박)
단순히 노가다 뛰는 건설사로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미 대형 원전, 소형모듈원전(SMR), 해상풍력 등 글로벌 에너지 슈퍼사이클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해수처리 플랜트 같은 굵직한 해외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달러까지 쓸어 담고 있으니, 포트폴리오 자체가 타 건설사와는 체급이 다릅니다. 하락장과 위기는 진짜 1등과 가짜 1등을 걸러내는 가장 좋은 필터입니다. 어설픈 곳에 도장 찍었다가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타워크레인 멈춰 서고 피눈물 흘리는 현장들이 한둘이 아니죠. 압도적인 자본력과 33조의 수주 실적으로 증명된 1군 대장주. 우리 구역 시공사를 고를 때 어떤 '숫자'를 봐야 하는지, 이번 현대건설 실적 발표가 아주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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