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부지 밭에 오랜만에 들렀더니..
하.. 엄마가 니 일하러 왔제?
그런기제??
어..음..응... 온김에 해보지머..
하우스에 지푸라기 끊어가 깔긴데
또.. 그나마 젊은 내가..
해야죠..
"작두를 대령하라~~"
작두로 볏단 성큼성큼 잘라서 노끈 묶인거 다 풀어헤쳐 하우스 땅위에 덮어줍니다.
쌔가빠집니다
이게 쉬운거 같지만 허리가 아픕니다..
저는 갈퀴 들고 흐트리고 뭉텅이에 묶여있는 노끈들은 찾아 풀어냅니다~
흙에 골고루 흝어내는것도 한몫합니다
흙위에 이불덮듯 잘 덮어주야됩니다~ 엄마가 니 온김에 일한다~ 카면서.. 일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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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입학하고 정신없어 오랜만에 왔드만..
느그언니 올땐 그래 할거없드만은 니오니까 할일이 있네..
저.. 일복많은 여자..
돈이라도 많든동..
일복만 많네요.. 그래도? 일했다고 점심은 고기입니다. 고기 안주면 상 엎어볼라했드만 오리고기 주네요
남은거 싸가라고 해서 저녁반찬 굳었습니다 오예~~
고사리도 볶아주고~ 시금치도 무치주고~~
오예~~
일당 쎕니다 시골냥이.. 아부지 바라기였는데 매일 들락거리면서 츄르 상납했더니 제 손길도 허락해줍니다.
근데 츄르 다 드시고나면 거리1미터 유지해야 된답니다 ==
나쁜노무시퀴..
어디서 떼껄룩한데 맨날 맞아서 와가지고.. 등에서 피가 줄줄 다리도 너덜너덜
제가 약이라도 쳐주라고 새살이 솔솔 파우더 사다주고..
야생고양이로 살기 힘드네요 시골은 정말.... 그냥 야생 그잡채..
가끔 새도 잡고 두더지도 잡고.. 뱀도 잡...
하....
;;;;;
오늘의 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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