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잘한다 51%2013년 이후 최고치 2026.03.06. 오전 11:23
한국갤럽 조사1년뒤 집값, 내릴 것 48% 오를 것 29%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의 모습. 뉴스1
앞으로 1년간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46%로 집계됐다는 한국갤럽 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집값 전망이 상승론에서 하락론으로 뒤바뀐 것은 1·29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이 발표된지 약 한 달 만이다. 실제로 정부가 부동산 관련 강경 대응 기조를 밝히고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까지 앞두자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값은 최근 2주 연속 하락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겼다.
한국갤럽이 3~5일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월 1주 조사(전화조사원 인터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46%가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오를 것은 29%, 변화 없을 것은 15%, 의견 유보는 10%다. 1·29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이 발표되기 전까지 집값 상승론 우위였으나, 한 달여 만에 하락론 우위로 바뀐 것이다. 현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7월 8~10일 조사에서는 상승할 것이 42%, 하락할 것이 27%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51%가 잘하고 있다, 27%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21%는 의견을 유보했다. 부동산 정책 긍정률이 50%를 웃도는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집값 등이 하락하거나 안정될 것으로 보는 응답자는 정책을 긍정 평가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반면 집값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정책을 부정 평가하는 비율이 높았다. 갤럽은 이에 대해 과거에도 유사한 경향이었고, 부동산 시장에서 변동성보다 안정성이 더 중시됨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李 대통령 지지율 65%취임 후 최고치 다시 찍었다[한국갤럽] 2026.03.06. 오전 11:28
대통령 지지율 전주 조사보다 1%p 정당 지지율 민주 46%·국힘은 21% 차기 지도자 조사에 강훈식·송영길도 이재명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필리친 마닐라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최고치인 65%를 기록했다.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 기록했던 65%와 같은 수준으로 다시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긍정 평가는 65%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오른 수치로, 지난해 7월 4일 기록했던 최고치와 동률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5%로 직전 조사보다 1%p 떨어졌다. 의견 유보는 10%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8%), 부동산 정책(16%), 외교(11%),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소통·주가 상승(6%), 서민 정책/복지(5%)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부동산 정책·경제·민생(13%), 법을 마음대로 변경(8%), 독재·독단(7%), 외교·전반적으로 잘못한다·도덕성 문제·자격 미달(6%)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이 21%를 각각 기록했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p 올랐고 국민의힘은 1%p 내렸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2%, 진보당과 기본소득당은 각 1%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26%다.
지난해 8월 중순부터 민주당 지지도는 40% 내외, 국민의힘은 20%대 초중반 구도가 지속되다가 최근 한 달간 양당 격차가 커졌다는 게 한국갤럽 설명이다.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9%, 김민석 국무총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각각 4%,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각각 2%, 오세훈 서울시장,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7%는 이외 인물(1.0% 미만 20여 명 포함), 64%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한국 갤럽은 진영별 뚜렷한 유력자가 부재한 가운데 여야 전현직 당대표가 망라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과거 불법 정치자금·돈봉투 사건 2심에서 무죄 석방돼 최근 민주당에 복당한 송영길 전 대표, 대통령 최측근이자 지방선거 차출설이 분분한 강훈식 비서실장이 이번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접촉률은 44.7%,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