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요즘 마음이 너무 불안해서 글 남겨봅니다.. 저는 자궁내막암1기 진단 받고 2년전에 적출 수술을 했고 현재는 추적관찰중입니다. 다행히 수술 결과도 괜찮았고 그동안 큰 문제 없이 지내왔어요. 그래도 암이라는걸 한번 겪고 나니까는 몸에 작은 변화만 있어도 괜히 예민해지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자궁내막암, 자궁내막암1기, 자궁내막암수술후, 자궁내막암추적관찰 사실 2주 전부터 방광염 같은 증상이 있어서 동네 산부인과에 다녀왔습니다. 잔뇨감도 있구, 소변이 자주 마렵구, 소변 볼 때 약간 불편한 느낌이 계속 있었거든요.. 그래서 소변검사를 했고, 혹시 몰라서 질 초음파도 같이 봤습니다. 일단 방광염 같다고 해서 항생제를 처방받아 먹었는데요. 자궁내막암재발걱정, 자궁내막암환우, 자궁내막암경험, 자궁내막암림프절, 일주일 뒤에 결과 보러 갔더니 소변에서 세포가 나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듣는데. 하 정말. 심장이 정말 쿵 내려앉더라구요.. 차라리 염증 수치가 높다고 하면은 아 방광염이구나 하고 마음이 조금 놓였을 것 같은데 세포가 나왔다는 말을 들으니까 너무 불안하네요.. 자궁내막암사타구니통증, 자궁내막암방광증상 제가 자궁내막암 환우라고 말씀드렸더니 의사 선생님은 피곤하거나 염증이 있으면 그럴 수도 있고 방광도 위처럼 궤양 같은게 생길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아직 불편감이 계속 있다고 하니까 항생제 일주일 더 먹어보고 계속 그러면 방광내시경을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병원 나오자마자 인터넷에 검색을 시작했는데 방광내시경 아프다 이런 글만 눈에 들어오고.. 괜히 더 겁이 나서 미치겠네요..
게다가 아랫배도 약간 묵직하게 아프고, 요 며칠은 오른쪽 사타구니 쪽도 걸을 때 살짝 불편한 느낌이 있어서 괜히 또 별에 별 생각이 다 듭니다... 인터넷 검색하다 보니까 사타구니 통증이 림프절 전이랑 관련 있을 수 있다는 글도 봐버려서 이게 괜히 더 무서워지네요.. 자궁내막암재발걱정, 자궁내막암환우, 자궁내막암경험, 자궁내막암림프절, 사실 자궁내막암1기라서 괜찮다고는 하지만 환우분들 글 보면 재발이나 전이 걱정을 완전히 안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요즘 드는 생각이.. 그냥 수술했던 병원로 가서 다시 검사 받아보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혹시 자궁내막암1기 환우분들 중에 소변검사에서 세포 나왔다는 이야기 들으신 적 있는지 방광내시경 받아보신 분들 괜찮으셨는지 사타구니 통증 경험 있으신 분 있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참고로 혈뇨는 없었습니다.
별거 아닌 일이었으면 좋겠는데 암을 한 번 겪고 나니까 작은 증상도 그냥 넘기기가 어렵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환우분들 계시면 조언이나 경험 조금만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