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서울 한강 이남에 2300가구 공급...가락·사당·양평 노후주택 재건축 입력2026.03.06. 오전 11:20 기사원문
서울시가 송파구 가락동, 동작구 사당동, 영등포구 양평동 등 한강 이남 노후 아파트와 주거지를 재건축해 총 2300가구 공급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가락프라자아파트 사당5구역 양평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한 통합심의를 조건부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송파구 가락프라자아파트가 11개동, 최고 34층, 1059가구(공공임대 106가구 포함) 규모의 재건축 단지로 탈바꿈한다. 단지는 59~84㎡(전용면적)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건폐율 24.48%, 용적률 299.91%가 적용되며 최고 높이 107.45m다.
가락동 199번지 일대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1985년 준공돼 올해로 41년이 됐다. 2017년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2025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현재 주민 이주가 완료된 상태로, 2027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락프라자아파트의 재건축으로 인근 가락상아1차, 가락극동, 삼환가락, 가락미륭아파트 등과 함께 가락동 일대 약 4200가구 규모 공급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여기에 북서측 연결녹지와 남동측 문정근린공원을 잇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보행환경과 녹지 네트워크도 강화된다. 공공보행통로 주변에는 작은도서관, 지역문화센터 등 공유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해 입주민과 지역 주민에게 개방한다
동작구 사당5구역은 10개 동, 최고 20층, 524가구(임대주택 35가구 포함) 규모의 열린 주거단지로 재건축된다. 건폐율 28.97%, 용적률 249.98%, 연면적 9만8230.27㎡, 최고 높이 63m다. 대상지는 2·4호선 사당역과 7호선 남성역 사이에 위치한 노후 주거지로 2017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25년 6월 정비계획 변경 결정을 거쳐 이번 통합심의안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구릉지 지형에 순응하는 입체적 주동 배치를 적용하고, 주변 저층 주거지와 인접한 구간은 층수를 낮춰 조화를 도모했다.
영등포구 양평동 신동아아파트는 용적률 400%를 적용받아 777가구(공공임대 203가구) 규모 대단지로 재건축된다.
이곳 또한 1982년 준공된 495가구 규모의 노후 단지로 2011년 용적률 300%로 정비계획이 수립됐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장기간 지연돼 왔다. 이번 계획안에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른 준공업지역 용적률 완화가 적용돼 300%에서 400%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세대수는 기존 563가구에서 214가구가 추가됐다. 건폐율 25.70%, 용적률 399.99%이 적용된다. 최고 높이는 159.20m다.
단지는 보도형 전면공지를 조성해 열린 생활가로를 만들고, 어린이집·다함께돌봄센터·경로당 등 커뮤니티 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안양천과의 공간 연계를 위해 통경축을 확보하고, 수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입면 디자인을 적용한다.
윤성현 기자
윤성현 quq@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