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딥그린입니다. 작년 연말부터 많은 사건 사고 및 이슈가 끊이지 않습니다. 정국도 어지러우며, 큰 다리가 끊어지는 사고도 나고, 연속되는 산불과, 예기치 않은 싱크홀 발생, 주택시장의 토허제 해제 및 재지정, 그리고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관세 전쟁. 국가도, 기업도, 개인도 모두, 각자 도생의 시기인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시점에, 모든 분들이 무탈히 2025년의 봄을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deepgreen0124/223809776318 작년 말, 트럼프 2기 당선이 확정되고 부터, 비트코인, 미국 주식, 금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올랐습니다. 그러나, 관세전쟁에 대한 트럼프의 발표, 정치적인 갈등을 일으키는 머스크의 행동 등이 지속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미국 주식의 고점론과 함께 2월 20일쯤을 기점으로 주식 별 굉장히 큰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있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고 있는 나스닥 ETF 및 핵심 기술주의 주가만 봐도 굉장히 변동성이 큽니다. 사진에는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최근 인기가 좋았던 팔란티어, 아이온큐 등등은 이보다 더 큰 하락을 맞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Nvidia의 1년 차트를 보면, 하락이아닌 횡보에 가깝다고 느끼며 안도감을 가지실 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최근 아파트 갈아타기를 하며, 보유한 주식의 대부분을 증여/매도 진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식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최근 트럼프의 행동과 전략을 고민해 보며, 트럼프가 주식시장을 적극적으로 부양하지 않는 나름대로의 이유를 고민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인 고민에 대한 설명은 단순합니다. 트럼프는 '저금리 약달러' 기조를 가지고자 합니다. 이는 미국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MAGA : Make America Greate Again), 많은 국가 및 기업(산업)들에게 무지막지한 관세를 매기겠다는 트럼프의 정책 때문입니다. 미국은 어마어마한 소비 국가이고, 이로 인해, 미국의 부(富)가 글로벌로 빠져나가며 무역적자국인 상태입니다. 트럼프가 관세를 무지막지하게 매기고자 하는 이유는 무역적자국을 벗어나기 위함이고, 조금 더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직접적인 관세를 통한 수입 증대 2. 관세 바탕의 국가간 유리한 협상 위치 선점 결국엔, 다른 국가에서 가져간 미국의 돈을 관세로 직접 회수하거나, 특정 기업이나 산업(특히 다른 국가들)에 관세를 토대로 협상 우위를 점해, 국외 기업들(다른 국가들)이 직접 미국에 투자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입니다. 현대차와 같은 기업은 통크게 31조 투자를 약속(25.3/25 발표)하기도 하지만, 캐나다/중국과 같은 국가들은 관세에 대해 맞불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이때, 현대차와 같이 투자를 약속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면 트럼프가 의도한대로 흘러가겠지만, 캐나다/중국처럼 서로 배째라는 식의 관세전쟁을 선포하면 미국도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관세 전쟁으로 인해 미국이 입게될 손해는, 다들 잘 아시는것과 같이 물가 상승입니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제품을 해외로부터 수입하는 미국이 매기는 관세의 경우, 고스란히 제품의 판매가에 녹아들게 되며, 이는 제품을 소비하는 미국인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즉, 제품가 상승에 따른 엄청난 인플레가 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물가상승 및 인플레는, 정치를 떠나서 미국 자체에도 큰 타격으로 다가옵니다. 이 때문에, 상승하는 물가를 잡기위한 트럼프의 선택은, 원유 증산을 통한 유가 하락 유도입니다. 다만, 실질적인 국민들의 부담 저감 및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저금리를 유도하고 있으나, 이는 다시 물가 상승을 압박할 수 있으므로 현재 바라는 바와 모순된 방향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국가에 대한 관세 부과는 지연시키고 있고, 미국의 중앙은행은 금리를 지속적으로 동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달러는 어떨까요? 작년 말부터, 글로벌 강달러 기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의 강달러는, 미국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하고, 무역수지를 악화시켜, 미국내 제조업 부양과 경제 성장을 촉진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미국 주식에 전 세계 돈이 몰렸습니다. 트럼프는 이것을, 미국 강달러의 원인을 하나로 보고 있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정도의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을 방관하며, 글로벌 자산들이 미국시장에서 일부 빠져나가게 유도하고, 이를 통해 약달러를 압박하는게 맞다면, 트럼프가 유도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수 있습니다. 이에 맞춰, 최근 한국/ 중국/ 인도 등의 주식시장이 일제히 반등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글로벌 자산의 재분배가 잠깐이나마(?) 이루어 진게 아닌가 싶네요. 어쨋든, 원유 증산을 통해 유가하락을 통한 물가상승 억제와 함께, 관세 부과를 미루며 기대 인플레를 하락시키고, 이를 토대로 많은 국가들 혹은 기업들의 투자를 약속받으며, 이와 동시에 강달러의 기조를 꺾으며 미국내 수출 경쟁력을 강화시킨 후, 미국의 기준금리를 인하시켜, 트럼프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한번에 가져가려는 큰 그림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글로벌 강달러 기조가 한풀 꺾일 때까지, 미국 주식시장을 모니터링하며, 트럼프가 약달러를 위해 주식시장 부양을 하지 않을지, 아니면 장기상승에 따른 피로 등으로 일시적 조정이 온것인지 지켜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by 딥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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