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보셨을 환경영향평가 관련 국토부 자료 일부 입니다. 자곡역이 생기는지 여부가 궁금해서 이것 저것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단, 역사가 16개라는 점은 이 자료 나오기 전부터 확정이었습니다. 역사 위치를 발표 안했을 뿐이지, 작년 11월 민자적격성 통과 할 때 이미 역 위치는 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사업성 검토를 정확히 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개포공원~수서역 구간에는 역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만약 저 구간 내에 역이 있다면, 대안 1, 2, 3을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만들 수가 없죠) 이미 역 위치가 정해져있으므로, 반드시 설치되어야 하는 철로 구간이 있을 것이고, 모든 대안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노선에 역이 있을 것이 자명합니다. (양재시민의숲~구룡 / 수서~신문정 국자 라인) 또한, 자료를 보면 "대안 1-3은 전 구간 지하로 계획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높지 않을 것으로...(후략)" 이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역사는 반드시 지상 공사를 포함해야하는데, 이 또한 어떤 대안이든 역사가 없음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C line 은 구룡, 수서, 자곡, 세곡, 복정, 신문정 이렇게 6개라는 결론이 납니다.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 환경영향평가 위치때문에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환경영향평가만으로도 수십 수백억의 예산이 들어갑니다. 꼭 필요한 곳에만 해야한단 뜻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역사 위치와 평가 위치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니, 이 쟁점은 고려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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