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이재명이 가장 가능성 높아 보이긴 하지만, 앞으로 60일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죠. 이재명은 실용적 중도 포지션으로 갈 것 같은데, 다 된 밥이라고 설치다가 뭔가 삐끗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습니다. 그렇다고 이재명을 대체할 주자가 딱히 떠오르진 않네요. 김부겸 약하고, 김경수도 노멀하고, 김동연도 파워 부족. 조국은 센세이션 있는데 감옥에 있고, 유시민 정도 나오면 파급력 큰데 아마 본인이 사양할 것 같고. 김민석, 정청래 등은 여전히 급이 안 되고. 이낙연은 개딸들 뒤집기 힘들고. (이낙연은 이미지 정말 좋았는데 한순간에 훅 가네요) 중도 확장 가능한 우원식? 하지만 정세균처럼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재야의 안희정?ㅎㅎ 너무 생뚱 맞고. 여권엔 누가 있을까요? 친윤 세력은 정말 어림도 없습니다. 극우 이외 외연 확장이 안 돼요. 다 나가리 됩니다. 대표적으로 김문수ㅎㅎ 홍준표-오세훈이 강력한데, 둘 다 명태균에 발목 잡혀서 질질 끌려가다가 나가리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홍준표는 너무 아깝네요. 대통령 하면 정말 잘 할 거 같은데. 준비도 오랫동안 해왔고. 유승민은 여전히 배신자 프레임을 극복 못했고, 안철수? 철수, 철새 이미지에다가 토론만 하면 망하고... (안철수는 처음 나왔을 때 정말 빛나는 사람이었죠. 처음만...) 훗날 국무총리하면 잘 할 거 같긴 합니다. 하지만 찰스도 겉모습과 다르게 이재명만큼 무시무시한 사람입니다. 알 사람은 다 알지요. 한동훈. 배신자 프레임 약간 씌워졌지만 그래도 위 주자들보다는 그나마 상식적인 인물로 대비되네요. 계엄 때 보인 행보로 잘하면 당선도 될 거 같습니다. 이준석은 싸가지 이미지부터 내려놔야 하고. 아무래도 여권은 김종인부터 다시 모셔와야겠네요. 선거 이기려면. 이미지 가장 좋은 인요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중도층을 가장 많이 흡수할 수 있는 인물이라 봐요. 재야의 황교안?ㅎㅎ 미지수네요ㅎㅎ 대세는 이재명 vs 한동훈 이런 구도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둘 중 누가 되더라도 대한민국 부동산 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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