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4 신동아는 어쩌면 제가 평생 안고 가야할 아픈 추억일 수도 있습니다. 2023년 봄, 저는 미친듯이 한남, 방배, 노량진 그리고 아현과 수서지역을 임장다녔습니다. 매일같이 서울시와 경기남부 지역 지도에 좌표를 찍고 개발계획을 수집하고 손익을 위해 계산기를 두드렸죠. 그 중 제 눈에 군계일학으로 와닿은 것은 바로 한남4구역에 위치한 신동아아파트였습니다. 훌륭한 용적률과 입지, 그리고 착한 가격, 무엇보다 한남4구역의 미래가치 등등... 19억에 매수할 수 있었던 인생 절호의 찬스였던것이죠. 중간층 매물을 70대 할아버님이 매도하신다는 한남 4구역 부동산소장님의 말씀에 가지고 있던 주식도 정리하고 계약금 1억도 만들어 놓고 5번 이상 통화와 방문을 시도했었지요. 그때 너무도 친절하시게 그리고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신 한남4구역 부동산 사장님께 정말이지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싶습니다. 결국,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집의 양도세 비과세 기간을 채우기 위해 몇 달 더 기다려보기로 했지요. 하지만 몇 달이 지난 후 신동아는 날개를 달아버렸습니다. 더 이상 제가 아무리 점핑해도 잡을 수 없는 곳으로~~~ 며칠 전 실거래 34억 1천 찍었습니다. 1년 반도 안되었는데 15억이 뛰어버렸네요. 그때 먼저 계약을 걸고 내 집을 단 5천이라도 할인하여 매도하였다면 저는 지금 신동아에서 살고 있거나 보유자가 되었겠네요. 그 매물 저 대신 사신 분 복받으신 겁니다! 축하드립니다! 다른 분에게도 그 기운으로 복 나눠주세요!^^ 혹자들은 종종 "그런 후회 해봤자 소용없다!", "나도 그런 경험 있다!", "그렇게 치면 난 압구정 10억일 때 샀다!", 등의 말을 건네시곤 합니다. 저의 의도는 그것이 아닙니다. 후회를 통해 정말이지 의외로 적잖은 희망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그래! 내가 피땀 흘려 번 돈도 가치 있지만, 내가 피땀 흘려 공부하고 발품 팔아가며 얻은 지식도 엄청난 포텐의 가치가 있구나!"라는 확신이 생겼기 때문에 투자의 적기라 판단되면 소탐대실 하지말자라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틈틈히 코인 채굴하듯이 부동산 정보를 비교도 하고 자료도 수집합니다. 덕분에 몇 가지 히든카드 발견해 숨겨놓았구요.^____^ 현재 한남4 신동아와 잠실 주공 5는 비슷한 실거래가와 호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세가 마저 양쪽 모두 5억 안밖이지요. 서로 용호상박이란 표현이 어울릴 것같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선택이라면? 저는 지금도 한남4 신동아의 손을 번쩍 들어주고싶습니다. 물론, 두 곳 모두 대한민국 최상급지이며 미래포텐이 크다는 것에 이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의 해답지에는 이렇게 씌여있습니다. 주요쟁점 사항 재건축(재초환금 발생) VS 재개발(재초환금 무) 북향 한강조망 VS 남향 한강조망 롯데타운 VS 용산민족공원 마이스 VS 용산국제업무지구 10년 VS 8년 그 외 예상 감정가/권리가 그리고 비례율, 매도시 양도세, 매수 및 입주시 취득세, 보유기간 인정 등등.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제 해답지에는 한남4 신동아라고 명시되어있습니다. 뭐~ 어디까지나 저의 분석이니 더 좋은 반박이견 있으시다면 겸허히 받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인사이트 향상과 정보/지식의 바스켓에 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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