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용은 1회, 2회, 3회 글을 통합하여 다시 편집한 것입니다. 오늘 내용은 전체 부동산 전문가 분들이 아닌 일부 부동산 전문가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한때 주말마다 부동산 강의를 들으러 다닌 적이 있습니다. 당시 유튜브에서 활동하던 부동산 전문가들 상당수는 오프라인 강의도 병행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항상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부동산 입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다.” “부동산을 사는 주체는 사람이다. 당연히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지역에 부동산이 따라온다.” “일자리가 있는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지하철역이 생기며, 생활·문화 인프라 구축된다.” 두 번째로,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부동산은 정책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정책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그러면서 금리, 대출 규제, 세금 제도 등 정책과 부동산의 상관관계에 대해 과거 사례와 복잡한 데이터를 제시합니다. 세 번째로 많이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호재입니다. “여기에 GTX 지하철역이 들어온다.” “여기에 서울대병원이 들어온다.” “여기에 스타필드, 코스트코가 들어온다.” “여기에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호재가 있는 곳을 잘 찾아야 한다.” 부동산을 잘하려면 ‘호재 박사’가 되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나도 부동산 초보 시절에는 이러한 것들이 모두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자리가 가장 중요하고, 정책을 예의주시해야 하며, 호재를 잘 분석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부동산에서 일자리가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울산에도 일자리가 많고, 세종시에도 많으며, 인천에도 많습니다. 수원, 천안, 평택, 고덕 모두 일자리가 풍부한 곳들입니다. 그렇다면, 일자리는 과연 영원히 변하지 않는 안전판일까요? 공산권이 1990년대에 무너지고, 중국이 2001년 WTO에 가입하면서 자본은 고수익을 찾아, 노동은 저임금을 찾아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들기 시작했습니다. 세계화는 많은 나라에 번영을 가져다주었지만, 미국의 제조업 공장지대는 실업, 빈곤이 뒤따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 침체를 감수하면서까지 관세 정책을 고수하는 이유는 미국의 제조업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미국에 공장을 짓고, 미국인을 고용하라.”입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어느 도시에 위치한 대기업 S의 일자리가 영원히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무엇으로 보장할 수 있을까요? 부동산에서 일자리가 중요한 것은 맞지만, 영속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정책은 가장 가변적이고, 유동적이며, 예측 불가능한 요소입니다. 지금 이렇게 결정되었다 해도, 내년에는 저렇게 바뀔 수 있습니다. 나는 오랜 경험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정책을 믿고 결정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는 것을. 부동산 초보 시절, 호재를 찾아 시간을 들였지만 호재를 믿고 투자했다가 망한 사람들을 보며 깨달았습니다. 호재는 부동산의 본질과 무관하다는 것을. 서울과 수도권에서 호재가 없는 지역은 없습니다. GTX, 동부간선도로, 강북횡단선, 신안산선, 서울역 북부역세권, 모아타운, 재개발, 재건축 이 모든 것이 호재입니다. 나만 갖고 있으면 명품이지만, 모두가 갖고 있으면 더 이상 명품으로서의 가치를 잃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부동산에서 영구적이고, 영속적이며, 변하지 않는 입지는 무엇일까요? 오늘 이야기 정리합니다 1. 부동산에서 일자리는 중요하지만 영원한 안전망은 아니다. 2. 정책과 호재는 부동산의 본질과 무관하다. 3. 일자리, 정책, 호재를 믿고 부동산에 접근했다가는 큰 코 다친다 너무 단순한 나의 투자 원칙은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 (유튜브 자유어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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