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 오르는 걸 보면서 다들 어찌 그리 돈이 많으신지 깜짝 놀라고 있는 요즘입니다. 저는 6년째 부동산 시장에 있는데 가까스로 작년봄에 갈아타기에 성공하면서 서울에 어렵게 진입했는데, 그래프를 보면서 가슴을 쓸어내리는 요즘이에요. 사실 두 아파트 다 거주하기엔 부족함이 없는 곳인데, 그놈의 입지차이로 인하여 매도한 집은 지금까지 심정지이고, 갈아탄 집은 제가 구매한 가격에서 5억이 올랐다고 합니다 ;;;; 저도 어렵게 어렵게 오징어게임을 해나가는 기분이 들어 썩 유쾌하지는 않지만, 상대적박탈감에서는 이제 벗어난 기분이라 좋기도 하고 그래요. 작년봄에 매수자가 깎아달라고 할 때 다 깎아주면서 매도했던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고 그 순간을 생각하면 제 자신을 칭찬합니다. 아직 매도 못한 물건이 하나 더 있는데, 그 아이는 아예 팔리지 않는 시장이라 내놓치도 못했어요. 현재는 마이너스 일억원 ㅎ 21년 8월에 샀거든요. 물 들어올때 팔려고 대기중입니다. 훈풍이 불어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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