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입니다. 행정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서울의 서남부는 서초 - 강남 - 송파 - 강동 - 하남처럼 옆으로 쭉 연결된 구조가 아닙니다 강서 양천 구로 이런 식으로 세로로 연결된 구조입니다. 일례로 강서구는 양천구와도 맞닿아 있지만, 영등포하고도 맞닿아 있습니다. 덕분에 양천구와 구로구는 사실상 한강과 접하지 못합니다. 강서구가 길게 한강과 접하고 있죠 그리고 제가 빨간색으로 줄친 선 인쪽은 사실상 김포공항 및 군부대 인근 빈 땅입니다. 주민들이 사는부분하고는 거리가 더 멀죠. 강서에서도 염창 및 등촌동은 강 건너면 마포 및 여의도에 접한 지역입니다. 이걸 동남쪽으로 병렬연결된 구들 기준으로 생각하면 서쪽 끝이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만, 사실 그렇다면 양천구도 구로구도 서쪽 끝입니다. 물론 끝이라는 것도 의미가 없긴 하죠. 그렇다면 남쪽끝인 강남 서초도 경기도 접경지라고 볼 수 있으니깐요. 여튼 주안점은 동쪽과 서쪽을 같은 시선으로 보는 것 자체가 맞지 않습니다. 실제 9호선이나, 공항철도 5호선을 타보시며 직접 임장해보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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