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KB시세 8억 5천, 전세시세 6억 정도되는 서울 구축 아파트 융자없는 공실 보유자인데...작년에 팔려고 중개사에게 내놓았더니 죄다 갭투자 하려는 손님들만 보러와서 귀찮았는데... 집도 부분 수리해야 하고 임차인을 언제 구할 수 있을지 모르니 잔금일도 특정이 어렵고.. 무엇보다 가장 귀찮은 건 매도인인 제가 임대인이 되어서 매수인이 구하는 임차인과 전세계약을 해야 한다는 것. 그렇게 되면 잔금일에 임대인이 바뀌는 건데.. 임차인이 전세대출하려면 전세대출실행일에 소유권이전등기가 되어야 하는 건데 그걸 허락하지 않은 은행이라면 전세대출부터 실행하고 소유권이전등기는 며칠 뒤에 해야 하니.. 전세대출실행일에 임차인이 입주해야 해서 매도인은 잔금받기 전에 집부터 비워줘야 하는 꼴인데도.. 중개사는 그런 단점은 정확하게 설명도 안 해주려해서 사기당하는 기분이었네요. 이제 서울 아파트 갭투 못하니 전세 매물 줄어서 전세시세가 급등할 수도 있고.. 이렇게 규제에 대한 부작용이 생기면 또다른 규제 내놓으니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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