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른 분들 의견을 좀 듣고 싶어 눈팅만 하다 글 써보는 부린입니다. 19년 수도권에서 서울 입성을 성공한 운 좋은 케이스였는데 신랑이 한번 더 현재보다 입지든 아파트 컨디션이든 10년뒤를 보고 한번 더 옮겨 가야하지 않나 하여 현재 집을 매매(매물등록완료) 후 매수 예정입니다. 저희 예산과 조건으로 가능한 가장 현명한 선택이 어디인지 하루에도 몇십번씩 부동산 앱을 들고날면서 서울 전역을 보는데 결정이 쉽지 않네요... 최종적으로 뽑아본 후보지 모두 장단점이 분명해서 고민되어 올려봅니다. 조건 : 현재 영등포구 양평동 30평대 아파트 거주 (20년 이상되가고 재건축/리모델링 불가) -> 팔면 8억-8억5천 현금화 예정 맞벌이/자녀2명(초4,초6 둘다 여아) -> 작년 기준 둘이 합해 세전 2억 but 와이프 3~5년내 실직예정 남편 외벌이 시 세전 1억6천 정도 예산은 외벌이 될 가능성 때문에 13억 초반까지 생각중 남편 직장 동탄(버스-기차-통근버스 이용중), 와이프 직장 5호선 양평역(도보20분) 매물 후보 (장,단점은 부부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라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당산현대홈타운2차 30평(11억중반-12억초) - 장점 : 영등포구청역 초초역세권 / 예산내 가능(동,층 선택가능) / 재건축 이슈 살던 동네라 익숙함 / 영등포 천지개벽 수혜지 신랑회사 출퇴근 약간 편해짐(영등포역에서 기차이용) 와이프 출퇴근 현재와 비슷(도보20분) 단점 : 재건축 이슈 있긴 하지만 확정적이지 않음 (리모델링 추진중 주민동의가 부족해 엎어진 전적 있음) 아파트 컨디션이 전 거주지보다 떨어짐(ex 지하주차장 연결 등) 2. 공덕도화현대홈타운2차 30평(12억중반) - 장점 : 상급지(마용성) / 예산내 가능(동,층 선택가능) / 재건축 이슈 공덕역에 신랑 회사 출퇴근 버스 있음 단점 : 와이프 회사 멀어짐(대중교통 이용 40분) 중학교 도보 25분 가는길이 빌라골목 언덕이 많음 그리고 역세권이라기엔 좀 애매 아파트 컨디션이 전 거주지보다 떨어짐(ex 지하주차장 연결 등) 3. 도화현대1차 30평(12억초) - 장점 : 상급지(마용성) / 예산내 가능(동,층 선택가능) / 재건축 확정(예안진 통과) 공덕역에 신랑 회사 출퇴근 버스 있음 / 공덕 역세권(특정동만) 단점 : 와이프 회사 멀어짐(대중교통 이용 40분) / 언덕배기 30평인데 화장실1개, 복도식(실거주 어렵고 갭투자 후 현동네 월세 고민중) 4. 마포삼성 27평(14억-14억초) - 장점 : 상급지(마용성) / 역세권에 인프라 바로 이용가능 / 평지 공덕역에 신랑 회사 출퇴근 버스 있음 단점 : 와이프 회사 멀어짐(대중교통 이용 40분) / 화장실 1개 / 재건축 이슈 없음 저층 혹은 급매만 가능 / 대출은 가능하나 경제적으로 부담이 큼 글 쓰고 보니 후보지가 많은 느낌이네요^^; 주변에 부동산 관련 고민을 나눌 대상이 없어 이렇게 카페에 올려봅니다. 위 상황만 봤을 때 나라면 여기가 괜찮겠다 하시는 거 한번 찍어봐주셔요 ㅎ 댓글 다시는 분들 눈팅 하시는 분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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