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가구에 못미치는 3월 입주 물량...작년보다 65% '뚝' 입력2026.02.23. 오전 9:41 기사원문
3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9597가구 4월부터 공급 정상화 전망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오는 3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9597가구에 그친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3월 입주 물량은 전년 동월 2만7251가구 대비 약 65% 감소한 수준이다. 전월 1만5663가구와 비교해도 39% 줄어 올해 월별 입주 물량 중 가장 적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5513가구, 지방 4084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은 전월 7024가구 대비 22% 감소했고 지방은 전월 8639가구에서 약 53% 줄어 전국적으로 공급이 조정된 모습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중소 규모 단지 입주가 진행된다. 서울과 경기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의 물량이 공급되지만 인천 입주 물량 공백으로 수도권 전체 입주 물량은 전월 대비 감소한다. 서울은 서부권 정비사업 완료 단지를 중심으로 총 810가구가 입주한다. 양평12구역을 재개발한 영등포자이디그니티(영등포구 양평동1가) 707가구와 신정282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목동중앙하이츠(양천구 신정동) 10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권은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5개 단지, 총 4703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평택 2723가구, 안성 992가구, 파주 988가구다. 평택에서는 지제역반도체밸리풍경채 1152가구와 힐스테이트평택화양 1571가구가 입주한다. 안성에서는 해링턴플레이스진사 1·2BL 992가구가 입주하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운정자이시그니처 988가구가 3월 중순 입주를 시작한다.
지방은 총 4084가구가 6개 단지에서 입주한다. 강원 1167가구, 충남 1060가구, 대구 993가구, 경남 814가구, 제주 50가구 순이다. 강원 원주시 원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원주 1167가구가 입주하며, 충남 아산시 모종동 힐스테이트모종블랑루체 1060가구, 대구 달서구 본리동 달서푸르지오시그니처 993가구가 입주한다. 경남은 통영과 양산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이어진다.
직방 관계자는 "3월 입주 물량은 올해 월간 기준으로 보면 가장 적은 수준이지만 이는 일정 조정에 따른 단기적 감소 구간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4월에는 1만7666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물량이 다시 확대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연평균 수준에 근접한 공급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전민경 기자 (ming@f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