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게시판에 올렸었는데 아무래도 토지관련게시판이 토지에 대한 관심도도 있으시고 토지전문가분들도 많으실거 같아 이쪽 게시판에 글 남겨봅니다. 문의내용이라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래전에 매입한 310평 토지가 있습니다. 이 토지는 원래 땅주인이 갖고 있던 천평짜리 땅에서 잘라서 매입했습니다. 구매당시에 땅주인이 이미 동네분에게 땅을 통으로 빌려주어 동네분이 농사를 짓고 있는 밭이였습니다. 저희가 땅을 일부 매입했지만 저희도 당분간 사용할 일이 없는 땅이라서 그 동네분에게 하던대로 농사를 지으시라고했구요. 곡식들이 심어져있던 시기여서 측량도 하지 않았습니다. 거의 10년동안 매년 도지세로 옥수수,감자같은거 조금씩 받아먹으며 그대로 두었었는데요. 작년부터 농사짓던분이 뭘 가져가라는 연락이 없어서 전화를 드렸더니 이분 얘기가, 원래 땅주인이 세금문제 때문에 농지은행에 땅을 맡긴다고 농사를 그만 지으라고 했다는겁니다. 이미 농지은행에서 임대를 놔서 다른사람이 농사 짓는거 같더라고 하시며 본인은 저희땅만으로는 작아서 더는 농사를 지을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에 땅에 직접 가봤더니 저희땅으로 추측되는(측량을 하지 않아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3분의1은 저희땅이니까 그렇게 추측했습니다) 땅까지 침범해서 땅을 갈아 놓았더라구요. 곧 뭔가를 심으려고 하나 본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고수님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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