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팀장입니다. 똘똘한 1채(실거주, 투자 모두 마찬가지)가 2채를 운영하는 것보다 여러모로 손 쉬울 수 있으나, 수익률이나 수익금 측면에서 덜 똘똘한 2채가 상황에 따라 나을 수도 있다는 것을 '25년 10월 현재 시점을 기준 삼아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23년 8월 지인께서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레이크팰리스 59타입을 17.3억에 매수하셨습니다. 당시 전세는 8.2억에 투자금은 9.1억. (지인께서는 투자가 아니라 전세보증금과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대출 받아 실거주로 들어가셨습니다) 2년이 지난 '25년 10월 현재 매매 실거래가는 25억으로 7.7억 상승하였습니다. 역시 잠실입니다. 같은 시기인 '23년 8월,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공덕삼성1차 59타입은 9.3억, 전세는 5.2억으로 투자금은 4.1억이었고, 이를 2채 매수했다면 투자금은 8.2억(+거래비용)이 투입됩니다. '25년 10월 현재 매매가는 15.6억으로 1채의 수익금은 6.3억, 2채라면 12.6억으로 레이크팰리스 1채 수익보다 4.9억이 높습니다. (이후 양도세 등의 세금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장기 보유로 오랫동안 가져가면 시장이나 정책 상황에 따라 장기보유 특별공제, 주택임대사업자 등 여러 혜택을 노려볼수도 있으니까요) 마포와 같은 2군 성동구 1등 생활권(옥수)이 아닌 2등 생활권(금호)에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금호삼성래미안도 마찬가지입니다. '23년 8월 59타입 매매가 9.2억, 전세 5.4억, 투자금 3.8억. '25년 10월 현재 매매가 13.3억으로 4.1억 올랐고, 2채라면 8.2억. 거래비용 감안하면 레팰과 금삼래가 비슷해 보일수 있으나 저점 대비 상승률을 감안하면 금삼래는 상승여력이 아직 더 남았습니다. (레이크팰리스 전저점 대비 상승률은 85%, 공덕삼성1차는 60%, 금호삼성래미안은 44%입니다) 이번엔 2군 마포구 대장 단지중 하나인 마래푸 84타입 1채와 4군 동대문구 선호단지인 답십리 래미안위브 59타입 2채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서울 급지 기준은 본문 하단의 링크 참고) '23년 8월 마포래미안푸르지오 84타입 매매가 18.5억, 전세 9.2억, 투자금 9.3억. '25년 10월 현재 매매가 24.8억으로 6.3억 상승 같은 시기인 '23년 8월 답십리 래미안위브 59타입 매매가 10억, 전세 5.4억, 투자금 4.6억 '25년 10월 현재 매매가 13.5억으로 3.5억 상승 X 2채 = 7억으로 래미안위브 59타입 2채가 마래푸 84타입 1채보다 수익률, 수익금 모든 측면에서 높습니다. (이번주 동대문구가 규제로 묶이지 않으면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레이크팰리스를 따라잡을지도..) 결론적으로 위와 같은 상황으로 알 수 있는 사실은 무조건 '똘1채가 낫다, 덜 똘똘한 2채가 낫다'가 아니라 1채든 2채든 어떤 단지를 어느 시점에 얼마의 가격에 사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대중의 분위기를 쫓아가며 똘1채만 선호하는 사람이 아니라 현재 가치와 가격을 볼수 있는 눈을 갖고 현재 시점 어느 지역이 비싼지, 어느 지역이 싼지 판단할 줄 아는 투자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번 주 정부의 추가 대책이 예고되어 있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정부의 대책을 예상하며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 3군 이상의 단지들은 이제 투자금도 많이 들고 규제로 묶이면 사기도 어려운 상황이 올수 있기 때문에 같은 돈으로 똘 1채보다 4군 이하 덜 똘똘한 2채가 나을수도 있습니다. 각자 상황에 맞는 최선의 선택으로 성공 투자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다음은 지방광역시도 비교해보겠습니다. 모두가 서울을 보고 있는 사이 지방마저도 이미 불이 붙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장기 투자 가능한 똘한채 아파트 기준 향후 정부 부동산 정책 (규제)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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