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naver.com/jongtac21/224040682492요즘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필수 코스는 월급쟁이부*들 플랫폼이다. 그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그 플래폼은 학문이 아니라 게임처럼 설계되어 있다. 레벨 1을 통과해야 2로 그 다음은 3으로 나아간다. 단계가 오를수록 지식은 쌓이지만 역설적으로 집은 멀어진다. 자본 시장의 언어는 단순하다. 행동이 자산을 낳고 미룸이 기회를 녹인다. 그러나 이들은 학습이라는 미명 아래 행동을 유예한다. 그 유예는 반복될수록 가격으로 환산되고 그 가격은 결국 남의 자산이 된다. 현금 4억을 가진 이가 과천을 임장한다. 지도 위에서 동선을 그리며 시장을 분석하지만 그의 발걸음은 어디에도 닿지 않는다. 그의 공부는 투자 전략이 아니라 심리적 위안이며 지식은 실행의 도구가 아니라 자존감의 장식품이 된다. 그들이 저평가를 찾지 못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지식의 기준을 시장이 아닌 자아의 안정감에 두었기 때문이다. 안정은 언제나 불안을 값으로 치른다. 결국 시장은 결단한 자의 것이며 결단을 유예한 자는 평생 레벨 10의 수강생으로 남는다. 혹시 당신도 중독 또는 가스라이팅만 당한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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